[클릭 e종목]"오리온홀딩스, 계열사 새 배당정책 긍정적"

최종수정 2024.04.26 07:54 기사입력 2024.04.26 07:54

IBK투자증권은 26일 {$_001|오리온_$}홀딩스에 대해 계열사의 새 배당정책으로 배당수익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목표가 2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오리온제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지배주주)을 향후 3개년 동안 20% 이상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라며 "최근 3개년(2021~2023년) 배당성향이 각각 11.5%, 9.6%, 13.1%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80%를 상향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기존 배당정책은 잉여현금흐름에서 결정하는 구조로, 투자에 대한 비용을 제거하고 지급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투자자에게는 아쉽게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밝힌 배당 정책은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시켜준다는 의지가 반영된 정책으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그는 "이번 배당정책 수립에 따라 오리온홀딩스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오리온홀딩스의 배당수익률도 증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오리온홀딩스의 배당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4% 늘어난 약 18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오리온제과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배당성향이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5년 1분기 배당수익은 전년 대비 79.7% 늘어난 약 33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동사는 지난해 750원을 지급했고, 향후 배당재원이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당 배당액은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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