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유럽 시장 친환경 '현대' 엔진 전시

최종수정 2024.04.26 09:36 기사입력 2024.04.26 07:55

'인터마트 2024' 참여…친환경엔진 공개행사
전동화 배터리팩, 수소엔진 등 솔루션 소개

{$_001|HD현대_$} 건설기계 계열사 {$_001|HD현대인프라코어_$}가 엔진 브랜드 '현대'(HYUNDAI)를 유럽에서 처음 공개했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터마트(INTERMAT) 2024'에서 친환경 신형 엔진 'DX05'와 'DX08'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는 24~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 2024'(Intermat 2024)에 참가, 친환경 엔진인 5ℓ급 'DX05'와 7.5ℓ급 'DX08'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엔진들은 유럽과 미국의 최신 배기가스 배출규제인 스테이지5(StageⅤ)와 티어4 파이널(Tier 4 Final)을 충족하는 신제품이다. 연말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디젤(경유) 외에도 차세대 바이오 오일인 수소처리식물성오일(HVO)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부스를 차리고 전동화 배터리팩, 수소엔진 등 친환경 동력 제품군도 소개했다.


특히 전동화 배터리팩은 에너지 밀도를 높인 구조 설계로 장시간 장비 운용에 유리하며 열폭주 방지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건설장비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 11ℓ급 수소 연소 엔진 'HX12'을 선보였다. 수소엔진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비교해 출력이 높아 장시간 운행이 필요한 대형 건설기계와 오프로드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수소엔진의 발전용 실증 운전에 착수하고, 향후 22ℓ급 이상 대형 엔진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친환경 동력 설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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