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역 주변 '도시재생'…구석기 관광자원과 연계

최종수정 2024.04.26 07:47 기사입력 2024.04.26 07:47

경기도 연천군 전곡역 주변 도시재생사업이 구석기 관광자원과 연계돼 추진된다.


경기도는 연천군이 제출한 ‘연천군 전곡읍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5일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천군 전곡읍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활성화 계획은 ‘새로운 미래로 고고!, 선사특화도시 전곡!’을 비전으로, 구석기 관광자원과 연계한 선사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연천군 전곡읍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마스터플랜

선사유적 콘셉트를 활용한 테마 놀이시설인 전곡 플레이파크를 조성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업해 교육 콘텐츠 발굴 및 캐릭터 개발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곡로, 온골로, 전곡역로 등 특화 가로 조성도 진행된다.


연천군은 앞서 2021년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한 뒤 이번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계획에 대한 도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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