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에스디에스, 생성형 AI 도입 증가 수혜"

최종수정 2024.04.26 07:33 기사입력 2024.04.26 07:33

유안타증권은 26일 {$_001|삼성에스디에스_$}에 대해 올 2분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GPU 서비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올 1분기에 매출액 3조2473억원, 영업이익 22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1분기 시스템통합(SI) 시장 비수기에도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 개선은 수익성 좋은 클라우드 매출이 늘고 물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생성형 AI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공 및 금융 등 보안이 중요한 업종 중심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출시한 기업용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비롯해 IT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AI 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을 위한 투자 증가로 이익률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기업 SI 구축 경험, 삼성그룹 AI 인프라 수요 증가,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 등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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