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국가산단, ‘자급자족’ 스마트산단으로 바뀐다

최종수정 2024.04.25 16:27 기사입력 2024.04.25 16:27

울산시, ‘에너지자급자족 기반 구축사업’ 선정

2026년까지 국비 200억원 등 419억원 투입

수소연료전지발전·태양광신재생에너지 확충

울산시가 미포국가산업단지를 에너지 자급자족형 그린산업단지로 바꾼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울산미포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알렸다.


이 사업은 울산미포산단의 탄소저감 실현 등 무탄소 전환을 위해 신재생 분산전원 보급과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 구현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S&I코퍼레이션 주관으로 울산테크노파크·울산생태산업개발센터·롯데SK에너루트·에스에너지·알엠에쓰플렛폼·아이티공간 등이 참여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419억원(국비 200억원, 시비 10억원, 민자 2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 △부생수소 기반 연료전지 발전 △태양광 발전 △ESG 에너지 특화인터넷플랫폼 구축 △입주기업 탄소저감 지원 등이 추진된다.


석유화학 공정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와 연료전지발전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하는 등 생태산업개발에 기반한 산업공생맵을 활용해 순환경제를 선도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포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대전환하고 디지털기반 무탄소에너지 자급화 모델을 확산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청.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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