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광주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위한 MOU

최종수정 2024.04.25 15:24 기사입력 2024.04.25 15:24

조선이공대학교가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 13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함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등학교를 졸업 직후 곧바로 취업을 희망하는 광주 고교생들에게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취업상담을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광주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조선이공대학교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고병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은태욱 광주광역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장학관, 광주 13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단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이공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재학생과 일반고 비진학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상담과 취업활동계획 수립 및 이행 관리, 졸업 후 사후관리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일 경험 등 연계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AI 기반 직업·진로탐색 지원 ▲개인 맞춤형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 지원 ▲개인 맞춤형 취업활동계획 수립 ▲진로·직업체험 기회 제공 ▲취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장기성장로드맵 마련 등을 추진한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기존 기업 장려금 중심의 청년고용정책을 서비스 중심으로 혁신하고자 추진된 국정과제로 최근 취업 지연 청년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장기구직자·구직 단념 청년의 증가 우려에 따른 것이다.


조선이공대학교는 올해 초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 선정과 함께 광주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 기관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기존 대학생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각종 청년고용서비스를 고교 재학생 단계까지 확대하여 심층 상담을 기반으로 개인별 취업준비 시기·정도에 따라 대학 저학년부터 졸업반까지 체계적·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광주지역에서 졸업 후 취업을 원하는 고교생들은 조선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적극적인 상담과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순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의 청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저학년부터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로 취업 경쟁력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성공적으로 사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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