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츠 행복주택’ 304가구 풀린다…시세 대비 60%도

최종수정 2024.04.25 11:15 기사입력 2024.04.25 11:15

임대보증금 3910만~1억6200만원
월 임대료 16만~66만2000원 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304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에 공급하는 주택이다. 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서울리츠가 소유한 행복주택 119가구와 예비입주자 18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기준 임대보증금은 3910만~1억6200만원, 월 임대료는 16만~66만2000원 선이다.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다. 이동이 잦은 청년 등의 특성을 고려해 재청약은 자유롭게 허용하며, 각각의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대상 별 최대 거주기간 제한을 받는다.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100% 이하, 가구 총자산 3억4500만 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708만원 이하인 자다. 공급 대상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오는 26일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청약 접수는 다음 달 8~10일 SH인터넷청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은 10일 공사 방문 청약이 가능하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내달 20일과 오는 8월 30일 발표하며, 입주는 11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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