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알에스오토, 반도체 OHT 라인 독점적용 계획…세계 최소형 로봇 4축 제어 드라이브

최종수정 2024.04.25 09:12 기사입력 2024.04.25 09:12

최소형 및 고성능화 목표
단일 모듈 기반 로봇 4축 동시 제어 개발 성공
일본 로봇 기업과 장착 테스트 진행

{$_001|알에스오토메이션_$}이 강세다. 세계 최소형 로봇 4축 제어 드라이브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11분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전날보다 5.2% 오른 1만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봇모션 제어 전문업체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로봇 4축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드라이브 ‘D8 4AXIS Driv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브는 인간의 근육과 같은 역할을 맡는 로봇 구동부 장치로 로봇 모션 3대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회사 관계자는 "단일 모듈로 4개의 축을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는 드라이브 D8 시리즈는 소형화 및 고성능화를 목표로 최소 크기의 연구개발에 성공한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율이동로봇(AMR)이나 반도체 생산라인의 OHT(Overhead Hoist Transfer) 등 효율적인 다축 로봇의 수요가 있는 차세대 로봇 시장을 타깃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D8 시리즈는 4축 로봇을 드라이브 1대로 대응함으로써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로봇 4개 축 각각의 센서 신호를 별개로 받아 구동 시 발생하는 제동이나 간섭의 문제를 해결했다. 모바일 로봇 등의 분야에서 기구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듀얼 코어 CPU 및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플랫폼을 탑재해 동급 제품 대비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미래 로봇모션 제어의 경쟁력은 4축, 6축 등 고객의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D8 제품은 일본의 글로벌 로봇 기업과 4축 로봇에 장착 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신규 OHT 라인 등에도 독점 적용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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