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K-콘텐츠 전략펀드 위탁운용사로

최종수정 2024.04.25 09:09 기사입력 2024.04.25 09:09

민관 공동 출자로 2000억 모펀드 조성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 달여간 진행된 심사에서 다양한 정책 펀드를 운용한 경험과 전략펀드 및 콘텐츠·미디어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확인했다고 25일 전했다. 전략펀드 세부 운용 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6월에 모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22’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는 지난달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 추진전략 가운데 하나다. 제작비 급증, 지식재산(IP) 확보 경쟁 심화 등으로 위기를 맞은 국내 콘텐츠·미디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 조성한다. 민관 공동 출자로 2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6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구축한다. 모펀드 조성에는 문체부가 450억 원, 과기정통부가 350억 원, 민간이 1200억 원을 각각 출자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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