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SCO에서 AI 바이오마커 활용 연구 7편 발표

최종수정 2024.04.25 08:29 기사입력 2024.04.25 08:29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_001|루닛_$}은 다음 달 31일~6월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성과 7편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1965년 창립한 ASCO는 미국암학회(AACR),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 매년 4만명 이상의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루닛은 2019년부터 ASCO에 매년 참여하면서 연구 성과를 소개해오고 있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는 주요 연구로 ▲AI를 활용한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군 확인 ▲병리 이미지 및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ICI) 치료반응 예측 연구를 포스터 발표한다.


이 밖에도 ▲AI를 활용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재발 위험성 및 무병 생존율 예측 ▲동·서양 흑색종 환자의 면역표현형 구분 및 면역관문억제제 반응 분석을 동서양 차이점을 중심으로 분석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예측을 위한 AI 기반 3차 림프구조 분석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개별 환자 레벨 생존 자료를 바탕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화학항암제 병용요법과 면역항암제 단독요법 비교 분석 연구 등을 발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SCO와 같은 세계적 권위의 학회를 통해 지속해서 루닛 스코프의 우수한 기술력과 임상 성과를 입증해오고 있다”며 “루닛 스코프가 면역항암제 치료 결정을 위한 차세대 필수 바이오마커 플랫폼으로 쓰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더 다양한 암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제품군 또한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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