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HMM 1분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

최종수정 2024.04.25 07:49 기사입력 2024.04.25 07:49

HMM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여의도 파크원타워에 있는 HMM본사.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대신증권은 25일 {$_001|HMM_$}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2조5566억원, 영업이익은 85.4% 급증한 5691억원을 예상한다"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HMM은 유럽 물량의 약 20~25%, 미주 물량의 약 50~55%가 계약 운임의 적용을 받아 스팟 운임 상승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고 희망봉으로 우회하며 항차당 운항 일수가 20~28일 증가하면서 비용이 증가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작년보다 107.7% 급증한 2021p를 기록했다. 1분기 SCFI 유럽 운임은 170% 뛴 2516/TEU, SCFI USWC(미국 서안)은 225.2% 오른 4149/FEU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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