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현대엘리베이터,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위한 협약 체결

최종수정 2024.04.24 16:24 기사입력 2024.04.24 16:24

3년간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동반성장위원회와 현대엘리베이터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현대엘리베이터가 2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슬로건 응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출처=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와 현대엘리베이터는 2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협력 중소기업 151개 사와 함께 '2024년 제1호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리후생 및 인센티브 지원과 경영안정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2024년 동반성장 컨벤션' 행사의 일환으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사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을 슬로건으로 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및 안전 장비 지원, 동반성장 펀드 등을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도급·위수탁·납품·용역 등 협력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안전사고 발생에 취약한 업계 특성을 고려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기존 안전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신규 고용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동반성장 활동의 실천을 위해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사례 도출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승강기 분야는 구매·설치·서비스 등 여러 협력사와의 협업이 있었기에 발전할 수 있었던 산업"이라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한 현대엘리베이터가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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