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급제 도입한 공공기관, 전체 64% 육박

최종수정 2024.04.24 16:30 기사입력 2024.04.24 16:30

공공기관 63.7%가 직무급을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도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기재부는 2021년부터 매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직무급 도입·운영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최초로 84개 기타공공기관을 점검 대상에 포함해 총 171개 공공기관을 점검했다. 점검은 노무사와 교수 등 보수체계 관련분야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직무급 점검단이 실시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직무급을 도입한 공공기관은 109개다. 유형별로 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직무급제를 도입한 곳은 지난해 70개로 전년 55개에서 15개 늘어났다. 기타공공기관은 점검 대상 84개 기관 중 39개(46.4%)가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같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에 전달하고,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타공공기관의 경우 부처별 경영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를 각 주무 부처에 공유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향후 직무급 도입 기관의 양적 확대와 질적인 제고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