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안보상황 엄중…北, 우리 넘보지 못하게 대비 태세 유지"

최종수정 2024.04.24 14:14 기사입력 2024.04.24 13:07

강호필 신임 합참 차장 진급·보직신고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강호필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강 차장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며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군 최고의 계급인 대장으로 진급한 강 차장과 배우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합참 차장이 대장으로 승격된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강호필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중장 이상 진급 및 보직 시에는 대통령이 삼정검에 보직·계급·이름이 새겨진 수치를 직접 달아 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정진석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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