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베리베리 빵빵데이’ 27일 개막...빵지순례단 동네 빵집 홍보

최종수정 2024.04.24 13:14 기사입력 2024.04.24 13:14

지역과 상생·연대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충남 천안시가 지역과 상생·연대하는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를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는 동네빵집 68개소가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선보이며 빵지순례단과 베이킹 체험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참여 동네빵집에서는 딸기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10% 이상 할인해 판매하며, 천안 딸기우유와 흥타령쌀을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빵빵데이의 대표 프로그램인 빵지순례단은 관내 150팀, 관외 150팀 등 총 300팀 1000여 명으로 운영된다.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확산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빵지순례단은 동네빵집 2개소와 전통시장·책방 중 1개소를 방문한 후 SNS에 인증샷과 후기를 올리는 미션을 수행한다.


호두과자 굽기 및 천안 프렌즈 쿠키 꾸미기 체험 행사는 사전 모집된 190팀 700여 명을 대상으로 27일 시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제과업계와 지역농가,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여 제과점은 천안 딸기, 밀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빵을 만들고, 지역 기업인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는 천안 낙농가 원유와 친환경 딸기로 만든 증정용‘빵빵데이 딸기우유’를 특별 생산해 공급한다.


백석문화대학교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천안 빵지순례 지도 제작, 천안 프렌즈 쿠키 체험 행사를 지원하며, 신세계푸드 천안공장에서도 소외계층과 빵빵데이 행사를 함께하고자 빵 2만5000개를 아동·장애인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의 빵은 우수한 지역 자원이자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축제가 빵산업과 지역 농가의 상생은 물론 전통시장, 책방과도 연계해 문화관광 활성화 및 소상공인 홍보까지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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