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달파’, 설립 1년만에 120억 투자 유치

최종수정 2024.04.24 08:53 기사입력 2024.04.24 08:53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총 7개 투자사 투자 유치
기업 맞춤형 AI SaaS 신규 출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달파는 설립 1년 만에 프리(Pre)A 투자 120억원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리드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포함해 인터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 역시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이로써 달파는 시드 13억원에 프리A 120억원으로 누적 13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달파는 ‘모든 기업이 AI를 통해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에 대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왔다. 특정 산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이커머스, 패션·뷰티,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100여개의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 설립 후 150여 곳이 넘는 기업들과 다양한 AI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왔다. KT커머스, LG유플러스, 대홍기획,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대기업은 물론 마이리얼트립, 엔라이즈, 메이크어스 등 스타트업에도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달파는 이번 투자와 함께 맞춤형 AI를 더욱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방면의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춰 AI 기술력을 키우고, 해외시장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이후 공격적인 인재 영입 추진을 통해 B2B AI 비즈니스의 전 범위에 걸쳐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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