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만 도민의 문화예술축제 … 경남도민체전 ‘팡파르’

최종수정 2024.04.19 23:07 기사입력 2024.04.19 23:07

330만 경남도민이 어우러져 축제처럼 즐기는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19일 오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도내 18개 시장·군수,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김오영 경남체육회장, 각 시·군 대표 선수단과 관람객 등 5000여명은 개회식에 참석해 4일간 대장정의 시작을 축하했다.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박완수 도지사(가운데) 등 주요 내빈과 참석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개회식은 창원대 피닉스응원단의 공연으로 시작돼 전문 댄스팀, 초대 가수 하이량의 식전 공연으로 꾸며졌다.


국악인 박애리의 밀양아리랑 독창과 63인의 댄스 공연, 미디어 영상과 드론 쇼 등이 뒤를 이었고 비오, 에녹, 다이나믹듀오, 오마이걸 등 인기가수들도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경남도지사와 도내 18개 시장·군수들이 제63회 경남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체전의 성공적 완료를 바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올해 경남도민체전은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체전이자 도민 화합 축전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체전 기간에 맞춰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실경 뮤지컬, 수상 불꽃놀이, 어화줄불놀이 등 문화유산야행을 준비했으며 무형문화재 공연, 팜 페스티벌 등 볼거리도 마련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박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체전은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치고 도민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오는 10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미래도시 밀양에서 하나 되는 경남의 힘’이란 주제로 밀양종합운동장 등 밀양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은 육상, 야구, 배구 등 3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폐회식에서는 그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시상식 등이 이뤄지며 차기 개최지인 진주시에 대회기가 전달된 후 막을 내릴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