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서생면 주민협의회, 건강검진 지원 위한 협약

최종수정 2024.04.19 16:01 기사입력 2024.04.19 16:01

MRI 이용 AI 뇌정밀검진 추가·치매 조기진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과 서생면 주민협의회(회장 직무대행 김용우)가 지난 4월 17일 서생면 주민협의회에서 서생지역 주민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서생면 주민협의회, 주민 건강검진 협약식.

이번 협약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서생면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건강검진에 5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생면 주민협의회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좋은삼정병원, 동강병원, 울산중앙병원 등 부산과 울산에서 각각 두 곳이 참가해 5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서생면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는 서생면 주민 중 20세 이상부터 60세 이하로 하며, 건강검진을 위해서는 서생면 주민협의회에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서생면 주민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에서 암정밀검진, 뇌혈관정밀검진 등 80만원 상당의 종합검진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암 정밀검진 등의 프로그램뿐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최신 MRI를 이용한 인공지능(AI) 뇌정밀검진을 추가하여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특화된 뇌검진도 제공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최원호 대외협력부장은 “지난해 서생면민 수검자 675명 가운데 389명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아주셨다. 모든 검사를 암 전문의가 직접 시행해 신뢰성이 높고 유소견 시 바로 진료로 연계돼 만족도가 높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친절하고 전문적인 검진과 진료를 제공해 서생 지역민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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