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LG CNS, 채용 연계형 학과 신설…'DX 인재' 양성 나선다

최종수정 2024.04.20 07:00 기사입력 2024.04.20 07:00

연세대학교는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인 LG CNS와 ‘지능형 데이터·최적화’ 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세대는 오는 2학기부터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등 최신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세대 윤동섭 총장(사진 왼쪽)과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이 18일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관에서 열린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 신설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세대학교]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지난 18일 열린 지능형 데이터·최적화 학과 신설 협약식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능형 데이터·최적화 학과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 알고리즘 등 최신 DX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2학기 첫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달 26일까지 학부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며 석사 과정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 CNS 취업을 보장한다.


수업은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진이 주도하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LG CNS의 첨단기술과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최적화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연세대 측은 학생들이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동섭 총장은 "지능형 데이터·최적화학과의 설립을 통해 국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과 신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도 “DX 현장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DX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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