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최종수정 2024.04.21 14:21 기사입력 2024.04.19 14:25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4 국내 출시 준비중
6월 출시, 10월 인도 예정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폴스타는 폴스타4를 오는 6월 출시해 오는 10월부터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폴스타 2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 선보이는 신차로, 쿠페 형태의 SUV다.


전기차 전용 'SEA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폴스타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전장 4839㎜, 전폭 2139㎜, 전고 1544㎜, 휠베이스(앞·뒷바퀴 축간거리) 2999㎜의 제원을 갖춘 D 세그먼트 SUV 쿠페다. 대담히 뒷유리를 없앤 대신 카메라 시스템으로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차종이다. 최대 400㎾(544마력)의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만에 도달한다. 100㎾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국제표준시험 방식(WLTP) 기준 최대 610㎞(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6월 출시와 함께 전국 '폴스타 스페이스' 4곳에서 차량 실물이 전시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및 배터리 등의 정확한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4는 디자인과 주행 성능, 지속가능성, 안전성, 공간성, 그리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이른바 '육각형 프리미엄 전기차'"라며 "인증 작업을 비롯한 각종 제반 사항을 준비해 6월에 출시하고 10월에 차량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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