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신한자산운용·성장금융,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3조 펀드 조성

최종수정 2024.04.19 13:23 기사입력 2024.04.19 13:23

5월 중 1차로 9개 운용사 선정…2차로 4개 운용사 선정 계획


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한국성장금융이 18일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혁신성장펀드는 5년간(2023~2027년) 매년 3조원,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다.


올해는 정책자금 0.95조원과 민간자금 2.05조원을 매칭해 3조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은 총 3.9조원을 조성해 목표(3.0조원)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혁신산업펀드는 글로벌 초격차산업 등 국가전략산업분야 육성을 위해 혁신성장공동기준 품목에 부합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자율 투자하는 펀드로 2차년도 사업에서는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환경·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별도 분야를 마련했다.


아울러 성장지원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장 중·후기 단계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초기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된 국내 민간투자시장에서 스케일업 투자에 대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5월 중 1차로 총 9개의 위탁운용사 선정할 예정이다. 내달 2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분야별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5월말 운용사를 선정한다. 이후 2차로 4개의 위탁운용사도 연이어 선정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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