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서경덕 교수와 장애청소년 위한 역사탐방 영상 제작

최종수정 2024.04.20 07:00 기사입력 2024.04.20 07:00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해 영상 제작

성신여자대학교는 방송인 정준하씨(53)와 서경덕 창의융합학부 교수가 장애 청소년을 위한 역사탐방 영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이 제작한 역사탐방 영상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각 장애인이 영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와 자막을 함께 넣어 제작됐고, 장애인 복지시설 200여 곳에 배포됐다.

역사 탐방 영상에 함께 출연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정준하씨.[사진 제공=서경덕 교수팀]

9분가량의 영상에서 정씨와 서 교수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등을 직접 탐방하며 역사적 배경지식을 설명하는 한편, 유적지에 마련된 장애인 편의시설도 함께 소개한다.


영상 제작을 기획한 서 교수는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온라인으로 역사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향후 장애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이번 촬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다시금 느꼈고, 많은 장애 청소년들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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