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동삭동에 28만㎡ 규모 도시공원 '모산공원' 조성

최종수정 2024.04.19 11:51 기사입력 2024.04.19 11:51

평택시 19일 착공식 개최…2026년 준공
수변·자연체험·레포츠·테마정원 등 갖춰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396 일대에 28만㎡의 대규모 도시공원인 '모산공원'이 조성된다.

평택시 동삭동 일대에 조성되는 '모산공원' 조감도. [이미지출처=평택시]

평택시는 19일 모산공원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모산공원은 1989년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27만8241㎡의 도심지 내 핵심 녹지 축을 이루는 곳이다. 시는 당초 공원 조성을 위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했었다. 이에따라 시는 2018년부터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이듬해부터 타당성 조사,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최근 토지 보상을 대부분 끝내고 이날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평택시는 부족한 여가 공간과 공원 확충을 위해 2017년부터 모산·은실·부락산 공원 등 15개소 약 138만㎡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평택 모산공원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공원 조성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새로 조성하는 모산공원은 ▲수변 문화공간 ▲자연 체험공간 ▲레포츠 공간 ▲테마정원 공간 등으로 계획됐다. 공원 내에는 약 2만2000㎡의 수변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또 원형 보전숲 및 기존 과수원 등을 활용한 숲체험 공간, 배꽃을 형상화한 이화정원, 계절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2만㎡의 오색테마정원, 커뮤니티 공간도 들어선다. 반려동물동반쉼터, 물놀이터, 숲놀이터, 다목적 운동공간 등도 마련된다.


정 시장은 "모산공원이 평택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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