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복귀 전공의·파견 공보의 명단 올린 의사 6명 압수수색

최종수정 2024.04.19 11:48 기사입력 2024.04.19 11:48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단 이탈에 동참하지 않은 전공의 명단을 올린 의사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전날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일명 '참의사 명단'을 공개한 혐의를 받는 의사 5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전공의를 공개해 복귀하려는 의사들을 복귀하지 못하도록 압박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해당 명단에는 집단이탈에 동참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실명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료기관 비상진료 지원 공중보건의사 파견 명단'을 게시한 의사 1명도 압수수색했다. 이 명단에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발생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공중보건의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