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경영, 전문가에 맡기세요"…배민, 사장님 위한 외식업 자문단 출범

최종수정 2024.04.19 09:20 기사입력 2024.04.19 09:20

외식 관련 교수, 셰프 등 전문가 12인으로 구성
외식 경영 효율화 방안 제시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경영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주들을 위해 외식업 전문가 자문단을 꾸리고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다.

18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열린 '외식업 자문단' 출범식에서 자문단 위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출처=우아한형제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외식업 자문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외식 관련 교수진부터 외식 산업 연구원, 셰프 등 학계 및 산업 내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외식업주들의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도와 비용을 절감하면서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매출 증대, 가게 효율화 방안 제시부터 가게 상황별 적용까지 실질 성장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7월에는 외식업주 초청 공개 강의 및 패널 토의 등을 진행하는 '외식 경영 효율화 서밋'도 개최된다.


주요 과제로는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비 및 인건비 절감 ▲체계적인 손익관리 등이 마련됐다. 이를 중심으로 외식업주와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주제별 정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를 통해 도출된 방안과 인사이트는 배민외식업광장 콘텐츠 및 배민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무료로 공개된다.


김삼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외식 소비 형태와 경영 환경에 따라 사장님들은 더욱 기민하게 가게 운영을 변화해야 한다"며 "경영 효율화를 위한 시도를 통해 가게마다의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문단은 '지속 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배민은 2030년까지 외식업주 성장과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약속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사장님들이 겪으시는 가게 경영의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교육 및 콘텐츠로 경영 효율화를 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