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풍산, 방산 호조에 구리價 상승… 목표주가 29%↑"

최종수정 2024.04.19 14:12 기사입력 2024.04.19 08:04

NH투자증권이 19일 {$_001|풍산_$}의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29% 상향 조정했다. 방산 부문의 실적 개선에 더해 구리 가격 상승으로 신동 사업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신동 제품 판매가에 적용되는 구리 가격(1개월 후행)은 1분기에 평균 t(톤)당 8464달러로 전 분기 대비 3.4% 상승했고, 현재 가격인 t당 9500달러가 유지되면 2분기 평균 가격은 t당 9097달러로 1분기 대비 7.5%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구리 가격 상승에 대해 "고금리 여파로 인한 신규 광산 투자 지연, 기존 광산 노후화, 파나마 광산 폐쇄 등으로 구리 정광 증가세가 둔화해 제련수수료가 지난해 말부터 급락했다"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제련소의 감산이 이어지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으로 세계적인 포탄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풍산이 견조한 내수 수요에 더해 수출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155mm 포탄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 매출이 25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방산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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