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필리핀 1호점' 열어…해외 11번째 진출국

최종수정 2024.04.19 12:10 기사입력 2024.04.18 09:43

마닐라에 몰 오브 아시아점 개장…90석 규모
우베 등 현지 식문화 반영 한정 제품도 출시

SPC그룹은 필리핀 마닐라에 파리바게뜨 1호점 '몰 오브 아시아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문을 연 파리바게뜨 필리핀 1호점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제공=SPC그룹]

필리핀은 파리바게뜨의 해외 11번째 진출국이다. 몰 오브 아시아점은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지역의 유력 기업인 '버자야 푸드'가 필리핀에 설립한 '파리바게뜨 필리핀'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8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개장했다.


몰 오브 아시아점은 필리핀 최대 규모이자 수도 마닐라를 대표하는 쇼핑몰인 SM 몰 오브 아시아 1층에 90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엄 유럽풍 베이커리 콘셉트로 목재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고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그랩&고(Grab&Go)' 콘셉트를 적용해 매장 밖에서 별도의 키오스크 데스크를 운영한다.


파리바게뜨는 필리핀 대표 식재료인 '우베(Ube·보라색 고구마)'를 접목한 제품들과 필리핀 국민빵으로 불리는 '엔사이마다(Ensaymada·버터 크림, 설탕과 치즈를 빵 위에 듬뿍 얹은 디저트)'를 재해석한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 등을 필리핀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4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품질과 노하우로 필리핀에서도 새로운 베이커리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