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 락앤락 잔여지분 주당 8750원에 공개매수

최종수정 2024.04.18 08:55 기사입력 2024.04.18 08:55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퍼니티)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_001|락앤락_$}의 지분 30.33%를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어퍼니티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7일간 락앤락 보통주 1314만112주(발행주식 총수의 30.33%)를 주당 8750원에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가는 전날 락앤락 종가(8180원)보다 6.7% 높은 수준이다.


현재 어피니티의 락앤락 지분율은 69.64%다. 어퍼티니는 잔여 지분을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퍼니티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상관없이 응모된 주식 전부를 매수하며 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은 1149억7598만원이다.


이번 공개매수 사무 취급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다. 락앤락 주주는 NH투자증권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다.


한편 락앤락 주가는 전날 11.6% 급등하고 거래량도 전 거래일 대비 12배가량 올라 시장에서는 공개매수 정보가 미리 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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