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세실업, 실적 반등 가능성에 주가 6%대↑

최종수정 2024.04.17 13:16 기사입력 2024.04.17 13:16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 {$_001|한세실업_$}이 17일 주식시장에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저가 의류 수요 증가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세실업 주가는 이날 오후 1시13분 현재 전날 대비 6.49%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오전 중 1만9800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2만원 선을 넘어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세실업은 미국 내 의류 수요가 반등할 때 가장 빨리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마트 등의 저가향(向) 의류 업체의 재고 투자 확대 시그널이 보임에 따라 하반기 오더 증가에 따른 실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세실업은 환율 노출도가 높아 최근의 강달러 분위기의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는 업체"라며 "환율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 시장의 투자 심리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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