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이란·이스라엘에 분쟁 자제 요구

최종수정 2024.04.16 21:49 기사입력 2024.04.16 21:49

양국 외무 관계자와 전화 회담 진행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6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과 전화 회담을 진행하며 중동 분쟁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가미카와 외무상은 약 50분간 이란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현 상황이 이란과 국제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중동에 추가적인 긴장을 조성하지 않아야 한다며 자제를 강력히 요구했다. 현지 일본인 보호에 협력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후 25분간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과도 전화 통화를 통해 "더 이상의 긴장 고조는 통제 불능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또 가자지구 상황을 둘러싼 우려와 함께 인도적인 지원 활동과 인질 석방을 위해 즉각 정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본 외무성은 앞으로 이란, 이스라엘과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