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끝 '갓물주'…워터밤 여신 24억 단독주택 매입

최종수정 2024.04.17 10:49 기사입력 2024.04.16 18:58

송정동 카페거리 인근 위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워터밤 여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권은비가 24억원 상당의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


16일 머니투데이는 권은비가 지난 3월 서울 성동구 송정동 카페거리 인근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중랑천변에 있는 코너 주택으로 알려진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106㎡·연면적 192.45㎡ 규모다. 1990년에 사용승인을 받았고, 이후 리모델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권은비(29) [사진출처=권은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송정동은 최근 인기가 높아진 성수동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고, 성수역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또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만 건너면 강남까지 진입이 빠르고 여의도·상암·목동 등 방송사 접근성이 좋아 부동산 투자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도 지난 2019년 9월 송정동 소재 건물을 매입했고, 가수 홍진영도 지난해 8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명의로 이곳의 한 빌딩을 샀다. 배우 고소영 역시 지난 2022년 송정동의 한 빌딩을 39억5000만원에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출처=권은비 인스타그램]

권은비는 지난 3월 서울 성동구 송정동 카페거리에 있는 한 단독 주택을 24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6월 잔금을 치를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권은비는 데뷔 전부터 백댄서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그룹 예아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의 포문을 열었지만, 회사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게 되면서 2018년 Mnet ‘프로듀스48 ’을 통해 그룹 아이즈원 리더로 재데뷔해 다시 한번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2021년 8월 솔로 가수로 전향했고, 지난해 워터밤 축제를 통해 '워터밤 여신'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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