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랑말 '월리' 동대문구 명예 홍보대사 되다

최종수정 2024.04.16 15:53 기사입력 2024.04.16 15:53

조랑말 중 가장 작은 팔라벨라 종…‘치료도우미동물’ 자격인증도 받아
구정 홍보콘텐츠 제작 참여, 동물교감치유 제공 등 다양한 활동 기대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6일 세상에서 가장 작은 말 ‘월리’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어깨높이 61㎝인 ‘월리’는 조랑말 중 가장 작은 ‘팔라벨라’ 종으로 어린이 승마용이나 반려동물로 길러지는 품종이다.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의 ‘치료도우미동물’ 자격인증을 받은 월리는 동물교감치유(홀스테라피)를 통해 사람들과 교감하며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치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TV 동물농장 등 방송과 다양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하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동물이다.


구 관계자는 “3월 접수된 '월리'의 홍보대사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월리의 다양한 활동이 아동 · 노인 · 장애인 친화도시를 지향하는 구정 방향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위촉이유를 설명했다.


‘월리’는 동대문구 명예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2년간 ▲구정 홍보 콘텐츠(구 소식지, 공식 SNS 등) 제작에 참여 ▲어린이, 장애인 대상 행사장을 방문해 동물교감치유(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월리와 함께 활기차고 사랑이 넘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월리’는 오는 25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5월 4일 어린이날 기념행사 당일,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홀스테라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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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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