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동장들과 '소통 워크숍' 가진 까닭?

최종수정 2024.04.16 15:55 기사입력 2024.04.16 15:48

지난 12~ 13일 이틀간 파주서 소통과 화합 통한 공감 행정 구현 워크숍 열어
마포구 16개 동(洞) 동장과 박강수 구청장, 주민 향한 소통 ·화합 ·공감 전략들 익혀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동장들, 소통·공감 행정의 새 장 열어


동장은 그야말로 풀뿌리 행정을 실현하는 최일선 행정기구다.


그러나 동장은 서울시 자치구 내에서 비중 있게 대접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파주에서 ‘소통과 화합을 통한 공감 행정 구현’을 주제로 동장 워크숍을 개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동장 워크숍은 마포구의 16개 동(洞)을 대표하는 동장들과 박강수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직무 교육 및 현장 체험을 통해 소통?공감 능력 강화 및 대민 서비스를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동장들 역할을 매우 높게 평가해 마련한 소통 워크숍이다. 동장들이야말로 구청장 구정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작은 구청장'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12일 워크숍 첫째 날 ‘함께 만드는 소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참석자들은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배우고, 이를 통해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방법에 대해 서로 논의했다.


이후 진행된 ‘구청장과의 소통의 시간’에서는 구정의 주요 핵심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대민 접점에서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동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소통 ·공감하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구청장과 원팀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둘째 날에는 안보 현장 방문과 체험을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실제 안보 상황을 체험하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데 있어 동장의 역할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A동장은 “이번 워크숍으로 구정의 방향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으며, 주민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앞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이 동장님들의 소통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주민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통한 공감 행정 실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마포구 공직자들의 역량을 강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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