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e스포츠 ‘LCK 서머 결승전’ 경주 개최 확정

최종수정 2024.04.16 14:06 기사입력 2024.04.16 14:06

세계문화유산·관광자원·대규모행사 개최 등 평가

경주에서 오는 9월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이 열린다.


2023 LCK 스프링 결승전(대전) 현장.

경주시는 LCK/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 LCK 서머 결승전 개최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2년째를 맞이한 LCK는 e스포츠 리그로 LCK 서머 결승전은 지난해 약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국내·외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가 1일 기준, 약 400만명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


시는 지난 1월에 1차 후보도시로 선정돼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월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유치가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대전시에 이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3번째로 개최된다.


LCK 서머 결승전은 매년 스프링전과 서머전 총 2회 개최되는데 스프링전은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됐고 서머 결승전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시는 대회 개최에 앞서 관련기관과 안전·교통질서 등의 부문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e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한 관련 산업 기반 구축 계기뿐만 아니라 MZ 세대를 포함한 3만여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숙박·교통·관광 등 행사장 주변 인프라가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도시”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LCK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