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대학원생, ‘1기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 선정

최종수정 2024.04.16 14:03 기사입력 2024.04.16 14:03

이공계 대학원생 장학지원 올해 신설

25대1 경쟁률 뚫어, 최대 9600만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대학원생 윤혜진 씨(건강과학과 박사과정)와 전제석 씨(바이오메디컬학과 석사과정)가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16일 전했다.


윤 박사과정생과 전 석사과정생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장학생 명단에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름을 올렸다.


윤 박사과정생은 연 2400만원씩 앞으로 최대 9600만원을, 전 석사과정생은 연 1800만원씩 최대 36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차별화된 장학지원사업을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석·박사 이공계 인재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1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윤혜진 박사과정생은 세린 생합성 담당 효소가 가지는 대사적 및 비대사적 기능의 중요성을 확인, 바이오마커 발굴 및 표적 기반 대사 항암 치료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제석 석사과정생은 유전체 안정성 분자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윤 박사과정생은 “제1기 대학원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책임감을 갖겠다. 다양한 가르침과 기회를 주신 이종호 지도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암대사 연구를 선도하는 혁신 연구인재로 성장해 대사 관련 분야에서 국내 과학기술 및 기초연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석사과정생은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DNA Repair 연구에 매진해 대한민국 기초 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오늘의 영예를 함께 해주신 강태홍 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된 동아대 대학원생 윤혜진 씨(왼쪽)와 전제석 씨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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