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선정

최종수정 2024.03.29 10:41 기사입력 2024.03.29 10:41

볼보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2024 World Urban Car)'에 지난 27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월드카 어워즈는 전 세계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도 세계 각국의 38개 차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볼보 EX30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2024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를 수상했다. 또한 EX30은 38개의 후보 중 기아 EV9, BYD 씰(Seal)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는 "완전한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EX30은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도 볼보자동차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의 전기 SUV EX30[사진=볼보자동차]

볼보의 전기 SUV EX30은 지난해 여름 처음 공개됐다. EX30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 SUV다. 자동차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EX30은 싱글 모터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트윈 모터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최대 주행 거리는 476km(WLTP 기준)이며, 배터리는 초고속 충전을 통해 25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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