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2타 차 공동 7위’…아난나루깐 선두

최종수정 2024.03.29 10:37 기사입력 2024.03.29 10:37

포드 챔피언십 1R 7언더파 몰아치기
부, 시간다, 무뇨스 등 5명 공동 2위
코다와 신지은 공동 9위, 김세영 20위

세계랭킹 9위 김효주의 상큼한 출발이다.

김효주가 포드 챔피언십 1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피닉스(미국)=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이 그룹이다.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이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작성해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3번 홀(파4) 버디와 6~7번 홀 연속버디 이후 9번 홀(파4) 보기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 13, 15, 16, 18번 홀에서 버디 5개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100%에 라운드 퍼팅 수 26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2타 차,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7승째의 호기다.


아난나루깐이 5연속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2019년 LPGA투어에 데뷔해 2승을 수확한 선수다.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와 카를로타 시간다, 아자하라 무뇨스(이상 스페인) 등 5명이 공동 2위(8언더파 64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9위(6언더파 66타)에 자리했다. 앨리슨 리(미국)와 신지은 공동 9위, 김세영과 안나린이 공동 20위(5언더파 6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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