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최종수정 2024.03.29 09:04 기사입력 2024.03.29 09:00

메르세데스-벤츠 GLE·GLS
고가 SUV 시장서 두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가 늘면서 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고가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SUV GLE, 플래그십으로 꼽히는 대형 SUV GLS가 주목받는 건 탄탄한 기본기에 선호도 높은 디자인, 여기에 각종 첨단사양을 살뜰히 갖춘 덕분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팔렸다. SUV는 디젤 모델과 3000㏄ 가솔린, 고성능 모델 등 3개 라인업이다. 뒷부분을 날렵하게 한 쿠페형 SUV는 디젤과 고성능 2가지로 나온다. 국내에는 모두 4륜구동이다. 가격은 1억1400만원부터 1억6060만원이다.


메르세데스-AMG GLE SUV와 쿠페[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GLE 모델은 모두 48V 전기 시스템을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있어 추가로 최대 15㎾, 200Nm 출력과 토크를 더한다. SUV는 물론 쿠페 모델까지 오프로드 주행모드가 있다. 운전석과 중앙 디스플레이로 노면의 기울기나 경사도, 지형고도, 지리좌표 등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여기에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시스템 등 국내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도 기본이다.


GLS는 지난해 11월 새로 나온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6기통 3000㏄ 디젤, 8기통 4000㏄ 가솔린 2가지 라인업으로 각각 1억6160만원, 1억8150만원이다. 앞쪽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우고 디자인을 새로 했다. 뒤 범퍼와 램프 역시 새로 디자인해 입체적인 인상을 준다. AMG라인 외장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가솔린 모델은 이전보다 68마력 늘어난 557마력, 디젤은 37마력 증가한 367마력 힘을 낸다.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가 15~16㎾씩 출력을 높여준다.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무선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최신 버전 주행보조시스템, 주행상황에 맞춰 조명모드가 바뀌는 멀티빔 LED,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톨 정산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실내[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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