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과학기술로 美 김치 수출 지원

최종수정 2024.03.28 18:05 기사입력 2024.03.28 18:0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수출 준비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 김치제조업체 새벽팜(대표 김의병)에 기술지원을 해 미국 하와이로 배추김치, 갓김치, 총각김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 시험분석 모습

김치는 비살균 발효식품이라는 특성상 장거리 유통 중에는 포장지 팽창, 과발효, 골마지 등이 발생해 수출 시 어려움이 있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장거리 김치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마지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기술 보급사업’을 통한 ‘김치 골마지 생성 억제 기술’을 적용해 새벽팜 배추김치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골마지는 김치, 장류 등 발효식품의 발효 후기에 유산균 활동이 줄어들면서 표면에 생성되는 흰색 효모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혁신적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식품으로서 김치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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