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뮤비 표절논란, JYP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

최종수정 2020.06.03 19:02 기사입력 2020.06.03 19:02

걸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9집 신곡 'MORE & MORE' 뮤직비디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사진='MORE & MORE' 뮤직비디오 캡쳐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MORE & MORE' 뮤직비디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라며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지난 1일 미니 9집 신곡 'MORE & MORE'를 발매했다. 이후 공개된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일부 조형물이 조형 예술가 데이비스 매카시(Davis McCarty)의 작품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데이비스 매카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K팝 그룹 트와이스가 내 조형물과 비슷한 세트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라면서 "뮤직비디오 'MORE & MORE'는 벌써 1500만 뷰를 넘었다. 이것은 예술에 대한 노골적인 저작권 침해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와이스의 'MORE & MORE'는 발매 이후 멜론, 지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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