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김정은 방중 인지하고 군사회담 제의"
최종수정 2026.10.26 16:07 기사입력 2026.10.26 15:00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서 "전략적 구상에 제안"
우리 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중국 방문 시점을 사전에 예상해 남북 군사회담을 제안했다고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6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남북 군사회담을 제안한 배경을 묻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김정은에 대해 추적하다 보니 방중 예상 시점을 잡았고, 이럴 때 제의를 해야 되겠다 하는 여러 가지 전략적 구상하에 군사회담 제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북한에 남북 군사회담을 제안했다.
이어 강 장관은 유사시 미군 증원 병력과 장비, 군수물자가 들어오는 양륙(揚陸)공항인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다른 예비공항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미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 장관은 "양륙공항과 관련해선 예비공항을 활용하는 것으로 논의 중"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강 장관은 '예비공항을 정했느냐'는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 질의에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투자(메가프로젝트) 부지로 선정한 광주군공항은 유사시 미군 전력과 물자가 한반도로 들어오는 양륙공항 중 한 곳이다. 광주군공항은 평시에도 한미 양국 공군이 함께 사용하는 한미 공군 공동운영기지(COB)이기도 하며, 이에 따라 기지 안에는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측에 공여한 부지도 있다.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부지 확보를 위해 광주군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양륙공항이자 공동운영기지 협의 대상인 미측과의 기지 이전 협의에선 구체적인 진척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