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상시훈련으로 전환되나
최종수정 2026.10.22 10:58 기사입력 2026.10.22 08:52
브런스사령관 " "진영승 의장과 훈련방식 논의"
북한군, 파병통한 드론전술 등 대응책 마련 의도
한미가 한미연합훈련을 상시적 훈련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대규모 지휘소연습에 집중된 한미연합훈련에서 벗어나 한반도 전역을 활용한 분산형 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데, 한국군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2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주최로 열린 특별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주 진영승 의장과 만나 다가오는 자유의 방패(FS) 연습에서 어떻게 훈련할지 논의했다"며 "그 과정에서 확인한 것은 우리의 준비 태세를 연례 두 차례의 주요 연습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상반기 '자유의 방패'(FS),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실시한다. 대규모 지휘소연습에 집중됐다. 앞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전 경험을 쌓는 북한군에 맞서 병력과 장비의 노출을 줄이고 기동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병력과 지휘 기능을 여러 지역에 나눠 배치하고 이동해 공격 표적이 되는 위험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미가 상시적 훈련으로 전환한다면 연례 대규모 훈련 사이에 추가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실제 병력을 동원하지 않고 관계자들이 헬리콥터로 이동하며 유사시 한국에서 병력이 어떻게 기동할 수 있을지 점검할 수 있다. 여기에 북한군이 전투를 통해 경험을 축적하는 전술에 대응하는 훈련을 할 수도 있다. 실제 미 8군도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확인한 드론 위협을 훈련과 전술을 개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미 지휘부에서 상시적 훈련 논의에 합의한다면 올해 안에 실무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