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관, 'DMZ 지뢰폭발'에 "희생장병 적극 심사"

최종수정 2026.10.06 15:39 기사입력 2026.10.06 15:05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공유하기

오전 국감 후, 건강 이상 호소에 병원 이동
보훈처 "오후 국감 참석 어려운 상황"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지뢰 폭발로 우리 장병 3명이 크게 다친 사건에 대해 "북한의 도발"이라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 이 사건을 성격을 어떻게 보느냐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권 장관은 당시 북한군 지뢰폭발로 크게 다친 장병들에 대해 "북의 도발에 의해 희생됐다"면서 향후 부상 장병들에 대해 보훈부가 적극적으로 심사하겠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지뢰 폭발을 "불의의 사고"로 표현한 것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장관이 대통령의 말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권 장관은 최근 5년간 군에서 순직을 인정받은 1215명 중 261명(21.5%)이 보훈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심사기준을 개선하고 전향적으로 심사하겠다"며 "최대한 국방부 의견을 존중해 보훈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장관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을 '인민공화국'으로 지칭한 것이 잘못됐다는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 지적에 대해선 "노태우 정부 이후 모든 정부에서 공식적인 국서에는 남북한의 국명을 써 왔다"고 반박했다.


권 장관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국은 북한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는데, 북한의 동의를 받으려면 국명으로 호칭해 주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일상적으로는 북한이라고 호칭하지만, 공식화됐을 때는 국명을 쓰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장관은 이날 오전 정무위 보훈부 국정감사 수감을 마친 뒤 건강에 이상 증상을 호소하면서 병원으로 이동했다. 권 장관은 서울 강동구 소재 중앙보훈병원으로 이동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현재 기준으로 오후 국감 참석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뇌졸중 등의 증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선거비용 보전금 미반환 경위를 설명하며 당시가 "암 투병하던 시점"이었다고 언급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