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3년째 위용 드러낸 천무-5
최종수정 2026.10.01 11:15 기사입력 2026.10.01 10:09
국내 독자개발한 천광 시연행사도
제78주년 국군의날 행사가 1일 열렸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계룡대 미디어 행사에서 장병들이 의장 행사를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
국방부는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제78주년 국군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을 주제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는 ▲ 자주국방 실현 ▲ 국민에게 신뢰 ▲ AI기반 대체불가 국군 등 3개 주제로 AI·첨단기술이 적용된 'K-방산' 각종 무기체계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민·군 모듬북 공연에 이어 공중분열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고난도 기동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가행진은 없다. 전임 윤석열 정부 당시 국군의 날 행사 때는 병력과 무기를 동원한 시가행진도 벌어졌지만,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시가행진을 개최하지 않는 기조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시하지 않았다.
다만, 다양한 신무기가 공개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드론과 무인기 위협이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시연도 진행됐다. 여기에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K877'· 자주도하장비 'KM3'·고성능 다연장·대드론 요격무인기·인공지능 기반 군집무인기·다목적 무인차량·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등의 신무기가 국민에게 첫선을 보였다. 탄두 중량이 8t에 달해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도 재작년과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때 연이어 세 차례 연속으로 등장했다. 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이다.
정부는 앞으로 '국군의 날 행사 4개년 계획'에 따라 육군의 지상군 페스티벌, 공군의 에어쇼·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해군의 국제관함식, 해병대의 서울 수복행사 및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등과 함께 국군의 날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민과의 소통·화합을 위해 국내 최대 군 문화 축제인 '2026 지상군 페스티벌·계룡 군(軍)문화축제'가 진행되는 계룡대 활주로에서 행사가 열린다. 국방부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방정책과 안보 비전을 매년 단계적으로 국민께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