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해상작전헬기 도입 결정
최종수정 2026.09.15 11:17 기사입력 2026.09.15 10:00
2032년까지 MH-60R '시호크' 20여대
우리 군이 바닷속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공격할 수 있는 최신예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20여대를 2032년까지 추가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방위사업청은 15일 제17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상작전헬기-Ⅱ 기종결정안, 수직이착륙형정찰용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등 2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상작전 헬기-Ⅱ 사업은 해군 함정(구축함·호위함)에 탑재하는 노후화된 해상작전헬기(링스)를 대체하는 전력을 국외구매(FMS)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구매시험평가 결과와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 기종을 구매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사업기간은 2025∼2032년이며, 총사업비는 3조2400억원이다. 시호크는 탐지장비와 무장을 바탕으로 해상에서 대잠전, 대수상함전, 감시·정찰, 인명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최대 중량 10.2t, 길이 16.18m, 폭 4.37m, 높이 5.18m에 최대 시속 180노트(333㎞)다.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 헬리콥터 연합뉴스
잠수함 신호를 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가변 심도 음탐기(디핑 소나)와 음향탐지 부표(소노부이)를 활용해 대잠 작전을 수행하며, 북한 공기부양정 등 해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함유도탄, 수중 잠수함 공격용 Mk-54 경어뢰를 운용할 수 있다. 기존 링스 헬기 대비 체공시간이 증가하고, 무장운용능력 및 수중·수상 표적 탐지능력 등 대잠·대함 작전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방사청은 이날 방추위에서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도 의결했다. 산악지형이 많은 협소한 작전환경에서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하고, 기존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 대비 감시 성능이 4배 이상 우수한 공중감시정찰 전력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2021년 이미 사업추진기본전략이 결정됐던 사업인데, 최근 기술변화 등을 고려해 선행연구를 다시 수행했으며, 국내개발 타당성을 재확인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비행체 형상으로는 프로펠러가 고정된 회전익형, 프로펠러를 수직·수평으로 전환하는 벡터드 트러스트형, 수직이착륙용 회전날개와 전진비행용 회전날개가 각각 달린 '리프트·크루즈형' 등 3종이 가능한 것으로 식별됐다.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의 사업기간은 2027∼2036년이며, 총사업비는 약 2조1600억원이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