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장갑구급차 개발 완료

최종수정 2026.09.01 09:05 기사입력 2026.08.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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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위험지역서 부상장병 구조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사진제공=현대로템


방위사업청은 군 장병의 생존성을 높이고 의무후송 지원능력을 대폭 강화할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장갑형의무후송차량은 전장의 환자를 후방 의료시설로 후송하는 장갑형구급차다. 적의 총탄이나 화기 위협이 있는 최전방 전장과 위험 지역에서 다친 장병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후방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원격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장갑차량이다.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 아워(Golden Hour)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군에서 의무후송차량으로 운용 중인 표준형구급차나 상용구급차는 기동력이 낮고, 방호나 험지극복, 야지주행 등에 제약이 있어 전투부대에 근접한 응급후송 지원이 어려웠다.


새로 개발된 장갑형의무후송차량은 이미 검증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돼 우수한 기동성과 방호력을 갖췄다. 차량 내부에는 들것 이송장치를 비롯해 산소공급장치, 자동심장충격기 등 다양한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화생방 오염 상황에 대비한 양압장치를 장착해 장병들의 생존성을 한층 높였다. 또 의무병 2명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보행환자 기준 최대 6명, 들것환자 기준 최대 4명이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췄다.


현재 우리 군에서 전력화돼 방호력과 기동력이 검증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전방의 험지나 악천후, 위협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히 환자를 후송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무인체계 기술을 기반으로 소방청과 함께 개발한 무인소방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포탑형 대드론 다층방호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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