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후보에 강신철 대사… 3대 국방과제 속도
최종수정 2026.08.31 08:35 기사입력 2026.08.31 08:35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강신철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발탁됐다. 현 정부 최대현안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안정적인 속도감에 무게를 둔 인사라는 평가다.
강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46기)를 졸업하고 임관한 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합참),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 등에서 군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진보·보수 정부를 막론하고 핵심 보직에 중용됐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2017년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의 군사 보좌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1∼2022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및 안보·국방전략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강 후보자의 국방개혁비서관 전임자가 강건작 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중요 보직인 합참 작전본부장에 등용된 데 이어, 2023년 대장 진급과 함께 연합사의 한국군 장성 최고위직인 연합사 부사령관에 발탁됐다. 문재인 정부 때 중장으로 진급한 인물 가운데 윤석열 정부에서 대장에 오른 인사는 강 후보자가 당시 유일했다.
강 후보자는 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지내며 동맹 사안을 밀접하게 다뤄온 만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현안 관리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아울러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육사 출신인 강 후보자를 발탁한 대목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5년 9월까지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재직한 뒤 전역한 이후 올해 1월부터는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직을 수행해오고 있다. K 방산 중동 수출에도 깊이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