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음속 미사일 전력 배치[양낙규의 Defence Club]

최종수정 2026.08.26 09:58 기사입력 2026.08.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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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이 내년부터 전력화된다.

유럽 연합체와 러시아에 이어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을 보유한 세 번째 국가가 된다.

2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KF -21이나 FA-50 등 국산 전투기에 장착할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의 최종시험이 올해 10월과 12월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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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 공대지 미사일 올해까지 최종 시험
FA-50 ·KF-21 장착땐 K방산 효자 등극



국산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이 내년부터 전력화된다. 유럽 연합체와 러시아에 이어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을 보유한 세 번째 국가가 된다.


2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KF -21이나 FA-50 등 국산 전투기에 장착할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의 최종시험이 올해 10월과 12월에 진행된다. FA-50에 장착해 공중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몇차례 지상 시험이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양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은 '다목적 공중발사 초음속 순항미사일'이라는 이름으로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주도로 개발해 왔다. 국내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해 기체구조, 추진기관, 체계종합, 항공기 연동 등을 담당했다.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은 천룡, 타우러스와 달리 초음속으로 비행한다. 아음속(시속 700~1100km) 미사일은 비행 궤도가 탐지되기 쉽다. 그만큼 요격도 수월하다. 반면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은 마하 2.5, 시속 3000km의 속도로 300km 밖의 지상 표적을 타격한다. 발사에서 명중까지 5분 정도 걸린다. 요격이 어렵고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적의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을 줄이는 스텔스(Stealth) 기술까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은 '덕티드 램제트(Ducted Ramjet)'라는 새로운 추진기관을 장착했다. 제트 엔진과 로켓 엔진의 장점만을 결합했다. 추진기관은 로켓의 산화제 대신 대기 중의 공기를 그대로 흡입해 연소 후 램제트(Ramjet)라는 추진기관을 작동한다. 산화제가 필요 없어 더 오래 연소할 수 있고, 일반 제트엔진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지만 구조는 오히려 간단하다.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은 다목적 모듈(module)형 미사일이다. 적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공대지 임무와 적 함선을 공격하는 공대함 미사일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수출 가능성도 크다. FA-50 전투기를 구매한 국가들도 최강의 무장인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KF -21을 도입하길 희망하는 국가들에게는 추가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어 K 방산 수출의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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