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전작권 평가, UFS 1부에 2가지 이미 평가 완료"

최종수정 2026.08.20 15:55 기사입력 2026.08.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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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발언…"야외기동훈련, UFS 이후에도 계속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단축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해 대화력전 등과 관련한 두 가지의 능력 평가가 이미 이뤄졌다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연합뉴스

안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UFS 연습) 1부에 대화력전을 비롯한 두 개의 평가를 이미 실시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과의 질의 과정에서도 "한미가 함께 (UFS) 1부에 완전운용능력(FOC) 2개 항목에 대해 긴밀하게 평가를 했다"고 언급했다.


한국 정부는 전작권 전환 이후 전시 한미연합작전을 지휘할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올해 완료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UFS 기간에도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한국군의 능력 및 체계에 대해 일부 한미공동평가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UFS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지휘소연습(CPX)이 방어 작전에 중점을 둔 1부까지만 진행하고, 반격 작전을 연습하는 2부는 취소되면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 공동평가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UFS 1부 연습은 21일까지, 2부 연습은 24일부터 27일까지 계획돼 있었다. 다만 이번에 한미가 계획한 전작권 전환 관련 평가는 1부에서 진행하기로 돼 있어 영향이 없었고, 이미 완료됐다는 게 안 장관을 비롯한 한국 정부 측 설명이다.


안 장관은 축소되는 UFS 기간 연합 야외 기동훈련(FTX)에 대해서도 "금년에 159회가 준비돼 있다. 연중 균질하게 하는 것"이라며 "물론 숫자로 보면 작년보다 금년이 (UFS 기간에) 좀 줄어든 것이 있지만 이후에도 계속 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북한 핵무기를 '57개'로 언급한 데 대해서는 "약간 숫자는 상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어 "북한 행무기 숫자를 보통 우리가 80개에서 120개 정도로 말씀을 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것은 국내 연구기관에 대한 민간 연구기관에 대한 평가의 내용"이라며 "우리 군 당국에서는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잘 지내고 있다"며 "그는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미가 북한의 핵 개발 현황 관련 정보를 기밀로 관리하는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관련 수치를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정부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조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황 등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왔다.


안 장관은 다만 북한이 핵을 갖고 있는 것은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확언했다. 핵무기 숫자를 트럼프 대통령이 57개라고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국 국방장관이 거기에 대해 논평한다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핵을 개발할 수 없다. 미국의 전술핵(배치)도 우리가 받아들이면 안 된다"며 "미국의 핵우산을 확실히 제공받는 정책으로 우리가 일관되게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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