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서구시설관리공단, 어린이집 자원순환 교실 운영

최종수정 2026.07.21 20:41 기사입력 2026.07.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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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야외 체험 중단, '찾아가는 교육' 전환
영유아 안전 지키면서 분리배출 체험 지속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영유아 환경교육의 공백을 막기 위해 교육 방식을 전면 전환했다.


서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자 기존 마륵근린공원에서 진행하던 '자원순환 꿈나무 교실'을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5일 서구 농성 SK뷰 어린이집에서 원아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영유아들의 이동 부담과 온열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문형 교육을 선택했으며, 어린이집 실내 환경에 맞춘 30분 분량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5일 서구 농성 SK뷰 어린이집에서 원아 28명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시설관리공단 제공

교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폼보드 시각자료를 활용한 자원순환 이론 교육과 분리배출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플라스틱류, 투명 페트병, 병류 등 3종 분리수거함을 활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익히도록 했으며, 투명 페트병을 손으로 눌러 부피를 줄인 뒤 수거함에 넣는 '페트병 꾹꾹 체험'은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단은 폭염과 같은 기후 변화 상황에서도 환경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교육 운영 방식을 유연하게 바꾼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단순한 교육 장소 변경을 넘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체험 중심 교육의 효과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정용욱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기상 악화나 폭염 속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 모델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시설관리공단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부터는 마륵근린공원 등 공단 시설을 활용한 기존 초청형 체험교육을 재개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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